자작시

꿀벌역

靑思 김성학 2011. 3. 3. 15:17


 

꿀벌역 靑思 김성학 동녘의 아침햇살 빌딩숲에 내려 앉으면 빌딩숲 아래 꿀벌역에 꿀벌들이 바삐 들락거린다 태양의 신호따라 일사불란하게 일터로 나가고 태양의 신호따라 꿀을 안고 벌집으로 들어가는 꿀벌역은 늘 분주하다 단꿀로 꿀집이 가득차면 단숨에 채가는 능구렁이 검은 긴 터널로 사라진다 오늘도 꿀벌역에는 꿀벌소리 우렁차게 들린다. 20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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