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思 김성학어느날 귀가하니현관문 앞에 앉아산발한 보라 여인그 이름 삭소롬고맙게 사연을 담아놓고 가신이웃님눈인사 나누고서안으로 모셔 와서분갈이, 꽃단장하니불빛에 곱기도 해라향기는 코에 멀어도빨려드는내 마음꽃 하나 맞이하는겨울 끝 환한 거실꽃 여인 미소 보니그 사람 떠오르네첫사랑수봉산 여인출렁이는내 가슴꽃처럼 예쁜 모습삭소롬 그대런가낭창한 보드라움손끝에 닿았는가?첫사랑그리움 모아가득해진향기여!2025.3.13시작 노트:늦겨울 어느날, 늦은 귀가로현관문을 열려고 하니, 산발한 연보라 여인이 수줍게 인사한다.쪽지와 함께 화분 속에 애처롭게 담긴 삭소롬을 나눔 선물로 주고가신 모양이다. 평소에 꽃을 좋아하는 나를 아시기에 주신고마움을 안고 들어와서 분갈이 꽃단장하니 거실이 환하다.시간이 흘러 아직도 봄이지만,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