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숲속계곡

靑思 김성학 2008. 7. 29. 16:58
      숲속계곡 靑思 김성학 하늘이 닫히고 장대비 내리던 날 숲속계곡을 달리는 물줄기 폭포되어 산을 울린다 거친 야생마도 숲속을 달리다 보면 순한 양처럼 숲속리듬에 젖어들고... 떨어지고 구르면서 강함 보다 부드러움 거만 보다 겸손 익히니 콸콸거려도 어여쁘고 졸졸거려도 아름답구나 내마음 물처럼 계곡 따라 흐르니 가슴속엔 물소리 가득하여라 2008.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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