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어찌하여
靑思 김성학
어찌하여산에 가냐 물어오면산이 좋아 산에 간다하고
어찌하여 바위에 앉아 있냐 하면어머니 품처럼 포근하여 앉아있다 하고
어찌하여환한 미소 짓냐 하면풀향기,꽃향기가 콧끝을 간지럽힌다 하고
어찌하여눈을 지긋이 감고 있냐 하면새소리,물소리가 자장가 같다 한다
2008.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