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설악산 비경

靑思 김성학 2013. 10. 20. 16:52

 


 

설악산 비경 靑思 김성학 거기 산이 있고 거기 숲이 우거져 태양과 바람이 지어주는 사계절 비경이 하늘 아래 예술이 되었다 거기 바위가 있고 거기 나무가 자라 빛과 굽이치는 물이 지어주는 사계절 비경이 태양 아래 선경이 되었다 설악산 바라보다 비경을 시샘하여 쉼 없이 밀려오고 밀려가다 바위에 부딪히고 숲을 감싸다 눈비를 흩뿌리고 홀연히 사라지는 구름 나그네 세월따라 구름따라 조그만 생채기는 생길지라도 아름다운 비경을 노래하는 새소리 물소리에 생명의 새싹이 자라고 아름다운 꽃이 피고 지니 설악의 사계절은 하늘 아래 천만년 일품이어라. 201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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