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개울 물소리

靑思 김성학 2011. 2. 6. 19:14


개울 물소리
             靑思 김성학
두꺼운 얼음을 이고 있는
깊은 산 개울에서
봄을 알리는 물소리
아기 숨소리처럼 들린다
차가운 눈과 얼음으로 
숨도 제대로 못쉬던
개울 물소리
폭설과 혹한의 아픔
태양의 손길로 치유되노라면
청아한 물소리로 화답하리 
힘든만큼 더 힘을 내고
희망의 봄을 향할 때
내일의 행복한 삶은
해맑은 태양처럼 빛나고
청아한 물소리는 
온세상에 행복꽃을 피우리라.
2011.2.6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삶을 위한 땀방울  (0) 2011.02.19
내 심장소리 전하고 싶다  (0) 2011.02.15
행복한 춤을 추리라  (0) 2011.02.03
아름다운 세상은  (0) 2011.01.22
천년나무 주목  (0) 2011.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