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하얀 눈꽃으로 피고 싶다

靑思 김성학 2010. 12. 17. 17:43


 

하얀 눈꽃으로 피고 싶다 靑思 김성학 눈내리는 거북바위에서 보이는 세상은 우리가 바라는 하얀세상 잘남도 못남도 하나되고 모나고 거칠어도 어루만져 주고 보듬어 주는 하나된 거룩한 세상 나목에는 눈꽃이 피고 마른 풀잎엔 하얀 풀꽃이 피는 눈 내리는 거북바위에 앉아 조용히 눈을 감으면 내 몸에 쌓이는 눈으로 속세에 찌든 내몸을 씻고 욕망에 찌든 마음을 씻어 하얀 눈꽃으로 피고 싶다 201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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