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루비아가 봄에 다시 피다. 작년에 씨앗을 뿌려 가을에 이쁜 꽃 피워 사랑을 독차지 했던 사루비아가 우리집 베란다에서 추운 겨울에 시들지 않고 봄에 이렇게 더 화려하게 꽃을 피웠습니다. 볼수록 빨려들어갈 것같은 강열한 선홍색 붉은 꽃이 너무 아름다워 아침에 눈뜨면 베란다에 나가 꽃과 대화를 나누며 쓰다듬어 주고 사.. 꽃과 나무 2009.03.29
사루비아 사랑 사루비아 사랑 靑思 김성학 태양처럼 뜨거운 정열 한여름 가슴에 품고 굳게 다문 입 열면 농익은 붉은 미소 용암처럼 흐른다 숨이 멎을 것 같은 선홍색 사랑으로 가슴 불태우며 죽음도 두렵지 않은 정염의 불꽃으로 으스러지도록 껴앉는다 말보다 달콤한 몸사위로 눈빛보다 뜨거운 손사위로 뜨거운 .. 자작시 2008.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