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백일홍 목백일홍 靑思 김성학 이글거리는 태양 즐기며 인형우산에 비바람 견디다 꽃봉오리 터지던 날 진분홍 주름치마 나풀거리며 조용히 노란손수건 흔든다 살랑이는 바람결에 살포시 미끈한 속살 내비치는 한여름의 청순한 여인이여! 조그만 간지름에 하늘향해 환한 미소짓는 티없이 맑은 눈망울에 차라.. 자작시 2008.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