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여뀌꽃 개여뀌꽃 靑思 김성학 움푹파인 바위 위에 외롭게 꽃피운 개여뀌 생명줄 부여잡고 하늘을 우르러 본다 밤엔 별들의 노래 낮엔 새들의 노래 외로움 달래 주지만.. 달밝은 밤엔 허기진 배 움켜쥐고 어깨를 들먹인다 바람 불어와 어깨 다독이다 떠난 뒤 안개구름 얼굴 부비며 이슬 한 방울 .. 자작시 2008.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