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봄의 향연

靑思 김성학 2010. 2. 22. 15:34

봄의 향연 / 靑思 김성학 잔설 녹아 내리는 대지에 봄의 향연 꿈꾸는 생명의 숨소리 아기숨결처럼 들린다 어머니 가슴처럼 따뜻한 햇살 두 팔 벌려 대지를 껴안으며 기지개 켜는 여린 손 잡아 맑은 하늘로 추켜세운다 천지에 봄기운 완연한 날 꽃다운 처녀 가슴 봉긋해지면 예서저서 꽃봉오리 터지는 소리 들로 산으로 널리 퍼지겠지 벌나비 날개짓 꽃을 향하고 화사한 처녀 볼 더 붉어지면 길 떠난 고운 님 돌아오시려나 2010.2.22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푸른별로 영원히 빛나리  (0) 2010.02.27
움직임은 창조다  (0) 2010.02.24
노모(老母)의 노래   (0) 2010.02.15
즐거운 설명절 되세요.^^*  (0) 2010.02.12
봄날처럼 향기로 가득 채우리   (0) 2010.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