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왕방산 계곡

靑思 김성학 2010. 7. 26. 23:50



왕방산 계곡 靑思 김성학 왕방산 골짜기 물소리 청음으로 들리고 벗들의 웃음소리 계곡물에 여름을 묻는다 가슴 파고드는 계곡물소리 여인의 손길처럼 짜릿하고 온몸을 휘감아 오는 산향기는 여인의 숨결로 꿈의 궁전을 만든다 소나기 한줄기 불타는 대지를 달래고 얼굴 마주보며 나누는 환한 미소 한바구니 무거운 삶 다 녹아내린다 20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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