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동네 우물터 靑思 김성학 내 가슴에는 늘 추억샘이 넘친다 어린 꿈이 잠든 고향엔 이끼 낀 우물이 있었고 두레박에 철철 넘치는 물처럼 인정도 철철 넘쳤지 우물가는 동네 사랑방으로 구수한 삶의 향기가 넘쳤지 이제는 말라버린 우물물처럼 인정도 말라버린 그곳엔 잡초만 무성하게 자라 풀벌레만 목놓아 울고 있다 세월의 강에 띄워놓은 나룻배는 졸고 있는데 초록물결 스쳐온 나그네 강건너 뱃사공 목청껏 부른다. 2010.6.10
동네 우물터
靑思 김성학 내 가슴에는 늘 추억샘이 넘친다 어린 꿈이 잠든 고향엔 이끼 낀 우물이 있었고 두레박에 철철 넘치는 물처럼 인정도 철철 넘쳤지 우물가는 동네 사랑방으로 구수한 삶의 향기가 넘쳤지 이제는 말라버린 우물물처럼 인정도 말라버린 그곳엔 잡초만 무성하게 자라 풀벌레만 목놓아 울고 있다 세월의 강에 띄워놓은 나룻배는 졸고 있는데 초록물결 스쳐온 나그네 강건너 뱃사공 목청껏 부른다. 201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