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모교의 숨결

靑思 김성학 2010. 6. 1. 18:39



모교의 숨결

靑思 김성학 동학혁명의 뜨거운 숨결이 동진강 물길따라 유유히 흐르고 동학정에 백의가 퍼럭이는 듯 아침연기 하얗게 피어오른다 어린 고사리 손 떼묻은 백룡의 교정엔 유관순 누나와 이순신 장군 동상 세월의 끈을 이어주고 화단엔 살가운 장미꽃이 해맑은 미소를 던진다 반세기 지난 세월속 옛추억은 가슴에 가득하고 남은 자취는 아련한데 만국기 나부끼던 가을운동회날 달리고 던지고 뛰었던 운동장 그날의 함성이 들려온다 그리운 친구야! 보고싶구나 그리운 선생님! 보고 싶습니다. 201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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