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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강

靑思 김성학 2009. 9. 5. 16:22

      동진강 靑思 김성학 희미한 달빛 부서지는 동진강에 정주고 떠난 님의 얼굴 샛별되어 강물에 아롱지고 무심한 풀벌레 소리 강물에 뭍별처럼 가득하구나 기적소리 아련한 추억속에 사라진 나룻배 흔적찾아 옛추억을 되새길 제 강물속 물고기의 힘찬 용솟음에 머리끝에 소름이 돋고 물보라는 달그림자를 쫒아가네 강건너 희미한 불빛속에 가물거리는 님의 얼굴 강물에 그려보고 지우고 강물을 거스르고 내려오고 만상이 교차하는 강물에 달그림자만 미소짓고 있구나 200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