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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픔마저 사랑이었어

靑思 김성학 2007. 6. 24. 10:41
*아픔마저 사랑이었어*비추라
꽃을 사랑했기에 
꽃의 가시라도 좋았습니다.
아픔마저 사랑이었기에
가시를 꼭 껴안고 
나의 운명처럼 사랑했습니다.
꽃을 안 울수록 
가시의 넝쿨이 날 울렸지만 
그 아픔은 도리어 
사랑의 울타리가 되어 
사랑을 지켜 주고 있었습니다.
나의 자신처럼 사랑했던 
아름다운 꽃 
사랑으로 하루하루 깊어만 가고 
가시에 아픔도 이젠
사랑의 숨결처럼 느껴져 갑니다.
출처 : 아픔마저 사랑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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