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산행의 꿈 靑思 김성학 2011. 6. 21. 22:29 산행의 꿈 靑思 김성학 꿈이 살아 숨 쉬는 산을 향해 새벽잠에서 깨어 배낭을 메고 설레는 가슴 안고 길을 나선다 먼동이 트고 햇살 한 줌 가슴에 와 닿으면 머리는 목적지의 환상을 그린다 바위는 장엄하고 길섶에선 야생화가 미소 짓고 암벽 위에 멋진 천년송 한그루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호수는 은빛 날개를 퍼덕일 거야 목적지에 가까워질 무렵이면 흥분은 최고조에 달하고 푸른 숲에 숨겨진 비경은 시나브로 옷고름을 풀어가며 산객과 한몸이 되어 간다. 2011.6.22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