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술과 사랑

靑思 김성학 2010. 7. 23. 12:57

    술과 사랑 靑思 김성학 채우고 비우는 것이 어디 술뿐이랴 빈 가슴 채우고 비우는 사랑술이 독술이다 바보들의 행진에 불나비춤을 추며 가슴을 뜨겁게 달구는 열병같은 취기는 전신을 전율케 하고 가슴을 헤집는다 사랑을 부르는 술 가슴을 태우는 술 술 잔 속 사랑은 나와 너를 부르고 너와 나를 태운다. 201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