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황매산 철쭉제

靑思 김성학 2010. 5. 15. 09:25



황매산 철쭉제

靑思 김성학 가슴설레며 떠나는 여행길은 숱한 머릿속 그림이 그려진다 오늘도 철쭉꽃 아름답게 핀 황매산을 그리고 지운다 흙먼지 마다않고 기암괴석에 마음달래며 오르는 길 이마에 구슬땀이 흐르면 산바람이 닦아주고 솔바람이 다독여 준다 아스라이 눈에 들어오는 황매산 철쭉 군락지 가슴이 뛰고 꽃사랑에 가슴이 뜨거워진다 5월중순이언만 개화가 덜된 꽃밭이 보인다 뜨거운 가슴으로 그린 꽃밭은 아니언만 눈에 들어온 천상의 화원 그 속에 모든 것을 묻는다 눈 앞에 펼쳐진 황매산 철쭉화원 내가 그리던 천국 여기 손흔들고 있다 가슴이 뻥뚫리고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201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