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사연이 그리워

靑思 김성학 2007. 11. 1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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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이 그리워

 

밀물처럼 밀려오고
썰물처럼 밀려가던
사연은 다 어디로 갔단 말이냐.
오늘도 그리움에 눈시울이 붉어져 오네

 

오던 걸음소리 멀어진듯
가던 걸음소리 사라진듯
세상은 고요하고 적막한데
유성이 하늘을 가르며
나타났다 사라지지만....
내게로 오질 않았네

 

새벽을 알리는
횃닭의 울음소리 고요를 깨뜨리지만
오늘도 사연은 오지 않았네.
허공을 향해
가물가물한 유성을 찾아보지만
그마저도 지친양
시야에서 살아졌구려.

 

내일밤도 유성은
변함없이 쏟아지겠지.....

 

♣푸른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