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그리움은 꽃이되어

靑思 김성학 2008. 6. 23. 10:01
    그리움은 꽃이되어 글/ 푸른생각 비개인 하늘에 구름이 흐르고, 밀려오고 밀려가는 그리움이 구름사이 햇살처럼 빛날 때 고운 얼굴 하나 보인다. 살다보면 그리운 날이 있어 구름처럼 어디론가 가보고 싶을 때가 있지 그곳이 그리움이 머무는 곳일까? 화사하게 피었다 초라하게 시들어 버리는 원추리꽃 우아하게 피었다 기다림에 겨워 처절하게 시드는 아마릴리스 늘 쉼없이 즐기차게 피어나는 분홍빛 사랑안은 일일초 오늘도 그리움은 그곳으로 가지 못하고 꽃이 되어 피었다 시들고 또 피어난다. 2008.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