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능소화 靑思 김성학 화려한 시절 다 놓치고구중궁궐 깊은 밤임오는 소리 들릴세라나래 편 두 귀에 풀벌레 소리만 가득하다 별빛 쏟아지는 밤이면임의 기침소리 들릴세라숨소리 커져가고처소엔 별빛만 스며든다 그리움이 깊고 깊어가슴마저 까맣게 타고일편단심 임그리는 마음망초처럼 피고지고... 눈물로 이불 적시고핏물로 가슴 적시다깊은밤 별처럼 깜박이다이슬처럼 사라진 여인 담밑의 영혼도 임 못잊어불뿜는 태양아래 핏땀 흘리며 오늘도 높은 곳 오르고 오른다 2008.8.8
능소화 靑思 김성학
화려한 시절 다 놓치고구중궁궐 깊은 밤임오는 소리 들릴세라나래 편 두 귀에 풀벌레 소리만 가득하다
별빛 쏟아지는 밤이면임의 기침소리 들릴세라숨소리 커져가고처소엔 별빛만 스며든다
그리움이 깊고 깊어가슴마저 까맣게 타고일편단심 임그리는 마음망초처럼 피고지고...
눈물로 이불 적시고핏물로 가슴 적시다깊은밤 별처럼 깜박이다이슬처럼 사라진 여인
담밑의 영혼도 임 못잊어불뿜는 태양아래 핏땀 흘리며 오늘도 높은 곳 오르고 오른다
2008.8.8